[기고] 文化로 실현하는 炆和강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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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文化로 실현하는 炆和강대국
  • 지효석 KT&G 문화공헌부장.
  • 승인 2021.02.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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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효석 KT&G 문화공헌부장.
지효석 KT&G 문화공헌부장.

[매일일보] 백범 김구 선생은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1세기가 지난 지금, 김구 선생이 꿈꿨던 아름다운 나라는 현실이 됐다. 대한민국이 명실공히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문화강대국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가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화 콘텐츠의 위상을 높인 것에 이어,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해 국내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가 글로벌 OTT 최대 업체인 넷플릭스에서 차트 1위에 올랐다.

이처럼 문화는 ‘유희(遊戲)’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의 힘을 가지고 있다. KT&G는 이러한 문화의 힘과 가치가 더욱 커질 수 있도록 ‘상상마당’을 통한 문화의 ‘양성’과 ‘향유’에 힘써오고 있다. 2007년 문화예술 1번지 홍대 거리에 개관한 상상마당은 논산·춘천에 이어 작년에는 부산에도 문을 열며 지속적으로 문화 콘텐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무엇보다 창조적 문화 콘텐츠 양성의 활성화를 위해 KT&G는 신진 아티스트들에게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소비자 참여형 문화공헌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프로젝트 ‘비상(飛上)’을 운영하며 체계적으로 아티스트의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비상’ 프로젝트 중 하나인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는 창작극 지원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국내 창작극을 발굴하고, 공연 제작비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 공연장을 제공해 국내 창작공연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미술가 양성을 위해 민관협력 프로젝트인 ‘ARTISTAR’를 통해 대학 미술학과 졸업생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하며 예비 작가들이 전문 작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상상마당을 통해 소개되는 문화 콘텐츠에 대해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즐겁게 향유할 수 있도록 창작자와 함께 만드는 전시 등 관객 참여형 방식을 도입해 차별적인 문화 경험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중단되었던 ‘상상마당 시네마’의 공간 및 콘텐츠 재정비를 통한 재개관 작업을 진행 중이다. KT&G는 ‘상상마당’을 통해 우수한 국내 독립·단편 영화를 발굴할 수 있도록 영화인과 업계에 대한 지원을 통해 독립영화 상영과 배급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근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문화예술계는 큰 타격을 받았다. 여기에 경영 환경 악화로 기업들의 CSR 활동은 위축되었고, 문화예술계에 대한 지원도 축소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KT&G는 지난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조사 결과 국내 100대 기업 중 CSR 지출 규모 1위를 기록하며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이 이행하고 있다.

지난 15일 文 대통령은 새로 임명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예술·체육·관광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문화를 통해 국민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위기의 시기에 문화를 통해 국민들이 다시 일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당부의 말을 전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야기한 무력감과 허탈함을 이겨낼 돌파구인 ‘문화’는 전 세계인을 위로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하는 무엇보다 강력한 백신이다.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도 사회의 일원으로서 문화(文化)를 통한 문화(炆和)강대국으로의 발전에 더욱 힘을 보태야 할 시기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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