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웹툰의 영화 트랜스미디어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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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웹툰의 영화 트랜스미디어 전략'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2.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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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이 책<웹툰의 영화 트랜스미디어 전략>은 성공적인 영화 제작을 위해서 웹툰을 어떻게 트랜스미디어해야 하는지를 중심으로 영화 콘텐츠 기획 방법론을 제시하는 전략 이론서다.

웹툰의 특성과 관련된 요소들과 웹툰 플랫폼의 특징과 웹툰을 영화화하기 위한 전략의 근간이 되는 영화 콘텐츠의 특성 및 스토리텔링을 살폈다. 

영화 장르의 다양한 감성 요소들이 관객들에게 어떻게 오감을 자극하고 감동을 주는지에 대해 논의하고, 웹툰을 영화화한 성공과 실패 사례 분석을 통해 웹툰을 기반으로 한 영화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제시한다.

 하나의 웹툰이 영화, 게임, 드라마 등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른바 트랜스미디어다. 다양한 작품을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다. 등장 캐릭터, 스토리, 세계관 등이 새로운 매체에 최적화된 포맷으로 변화와 융합이 이루어져야 가치 있는 트랜스미디어 콘텐츠가 된다.

책은 서로 다른 문법을 가진 웹툰과 영화가 어떻게 서로 윈윈할 수 있는지, 사례와 함께 웹툰의 영화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찾는다.

 쌍천만 영화 <신과 함께>는 웹툰을 원천 소스로 한다. <신과 함께> 뿐만이 아니다. <강철비>, <이웃사람>, <내부자들>,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등 웹툰을 원천 콘텐츠로 하는 영화들은 흥행에서 높은 성적을 내고 있다. 각각의 문법이 다른 웹툰과 영화가 하나의 콘텐츠로 진화하는 것, 바로 트랜스미디어다.

​ 트랜스미디어는 하나의 콘텐츠가 미디어 간의 경계를 허물고 서로 결합되고 융합되는 현상이다. 원천 콘텐츠의 캐릭터, 스토리, 세계관 등이 새로운 매체에 최적화된 포맷으로 변화와 융합이 이루어져야 가치 있는 콘텐츠로서 트랜스미디어의 효과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최근 공통된 세계관 안에서 웹툰과 영화가 동시에 제작되거나 이미 출시된 게임의 비하인드 세계관을 웹툰으로 연재 혹은 전개하는 트랜스미디어 작품들의 수가 늘면서 콘텐츠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키워 가고 있다.

​ 대학에서 영상 · 애니메이션을 가르치는 한편 애니메이션 제작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저자는 "이 책이 웹툰의 영화화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저력 있는 한국의 웹툰이 한국 영화의 가치를 한층 더 높여 줄 것"이라고 말한다.

지은이 이상원은 한성대학교 영상 · 애니메이션디자인트랙 교수다. (사)한국애니메이션학회, (사)한국도시문화학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영국, RCA 수학(PEP), UCA(University for the Creative Arts) 예술대학교에서 애니메이션전공 석사,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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