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차 재난지원금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다음 달 4일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에서 "추경안은 다음 달 2일 국무회의에 상정·의결 후 4일 국회에 제출토록 하는 등 추경편성 작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날 회의는 홍 부총리와 함께 문체부·산업부·복지부·고용부·중기부 장관,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이번 추경안에는 △방역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피해계층 집중 지원 △고용 충격에 대응한 일자리 대책 △백신 확보 및 접종 등 방역 추가 예산 등 3개 영역 사업비가 포함될 예정이다. 또 추경안과 별도로 행정부 자체 시행 가능한 기정예산의 연결사업 활용 패키지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