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참가서, 내달 5일까지 등기우편 접수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토지보상 및 부동산 개발정보 플랫폼 ‘지존’이 오는 4월 1일 사이트 전면 개편을 앞두고, 토지 보상받을 땅을 공개 매각하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매수자 선정방식은 최고가 경쟁입찰이며 지존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비회원은 무료회원으로 가입한 후 참여할 수 있다.
해당 토지는 전주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해당하는 ‘완산 근린공원’에 일부 편입(전체면적 1388㎡ 중 편입면적 1368㎡)된 상태이다. 지난해 6월 실시계획 인가(전주시 고시 제2020-147호)가 완료됨에 따라 향후 토지보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감정평가업계에 따르면 해당 토지의 예상 보상가는 최저 1억5268만원(㎡=11만원)에서 최고 1억 6656만원(㎡=12만원)으로 추산된다. 지존은 2024년 6월 30일까지 토지보상이 되지 않을 경우, 매수자에게 매각가격의 연 5%의 이율을 포함하는 환매 특약을 제공해 환가성을 보장한다.
아울러 실제 토지보상금이 1억5000만원에서 미달할 경우, 그 차액을 지존에서 전액 보전해 주는 토지보상금 보장 특약도 함께 제공한다.
입찰참가서는 오는 3월 5일까지 등기우편으로만 접수를 받는다. 3월 9일 개찰 및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지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홈페이지 전면 개편을 앞두고 회원들에게 토지보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에 실제 보상받을 수 있는 토지를 매각하는 특별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존은 사이트 오픈 9년 만에 ‘혁신’을 핵심키워드로 삼아 공간정보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면적인 개편을 진행 중이며 오는 4월 1일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