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박상하 ‘학교폭력’ 인정… 유니폼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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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박상하 ‘학교폭력’ 인정… 유니폼 벗는다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1.02.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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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두 차례 학교 폭력… “진심으로 사과”
박상하. 사진= 삼성화재.
박상하. 사진= 삼성화재.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 박상하가 학교 폭력 사실을 인정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박상하는 22일 구단을 통해 “학교 폭력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학창 시절 학교 폭력을 범했다. 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를 때렸고, 고교 재학 시절 숙소에서 후배를 때렸다”고 밝혔다. 이어 박상하는 “상처를 받은 분들께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

박상하는 지난 19일 자신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글이 올라오자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글쓴이는 1999년 제천중학교 재학 당시 박상하와 그의 친구들이 따돌림과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박상하는 논란 3일 만에 학교 폭력 사실을 인정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삼성화재 구단은 “피해자와 가족, 배구 팬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면서 “박상하는 학창 시절 두 차례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오늘 구단에 은퇴 의사를 전해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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