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라파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생산 컨소시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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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엘라파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생산 컨소시엄 구성”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1.02.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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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러스 주축으로 국내 제약사 7곳과 합의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지엘라파는 러시아 국부펀드(RDIF)에서 5억회분 이상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Sputnik V)’ 물량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국내 제약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엘라파는 한국코러스를 주축으로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바이넥스 △보령바이오파마 △이수앱지스 △종근당바이오 △큐라티스 △휴메딕스 등 7개 기관 및 회사와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합의를 완료했다.

지엘라파는 한국코러스의 모회사다. 앞서 이 회사는 작년 11월 RDIF와 러시아의 코러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를 한국에서 연간 1억5000만회분 이상 생산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협상한 1억5000만회분 외에 러시아의 추가 물량 요구에 따라 컨소시엄을 통해 해소하겠다는 설명이다.

지엘라파 관계자는 “RDIF 측에서 요구하는 5억 회분 이상의 물량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컨소시엄 구성을 진행하게 됐다”며 “일각에서 한국코러스가 1억5000만회분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잘못된 정보가 나오고 있지만 해당 물량 이상의 생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서 키릴 드미트리예브 RDIF CEO의 공식 문서를 통해 지엘라파와 한국코러스가 컨소시엄 구성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스푸트니크 V 생산 관련 주도적인 위치에 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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