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고령운전자 정기적성검사(갱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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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고령운전자 정기적성검사(갱신) 지원
  • 김기락 기자
  • 승인 2021.02.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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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운전자 대상, 3월 19일부터 매주 금요일 정기 운영

[매일일보 김기락 기자]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관내 고령운전자를 위한‘온라인 교통안전교육 집합 수강’을 지원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75세 이상 운전자를 대상으로 하며, 3월부터 치매선별검사 시 신청하면 정해진 날짜에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고령자에 대한 교통안전교육은 65세 이상은 권장사항이지만 75세 이상은 전국 30개소의 교통안전공단 집합교육 또는 온라인으로 2시간 교육과정을 의무적으로 수강하도록 하고 있는데, 그동안 온라인 교육에 익숙하지 못한 관내 고령운전자들은 운전면허 취득 및 갱신 시 타 지역에 있는 교육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울진군은 거주지와 가까운 군청컴퓨터교육장(울진)과, 남울진민원센터(평해) 2곳에 교통안전교육장과 동일하게 운전면허 취득이나 갱신에 필요한 과정을 수강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비하고, 3월 19일부터 매주 금요일(울진-1,3째주, 평해-2,4째주) 정기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온라인 교통안전교육은 인지능력 자가진단과 노령운전자가 숙지해야 할 운전상식에 대한 강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①도로교통공단 회원가입 ②교통안전교육 온라인 수강 ③교육 확인증 출력의 전 과정을 3시간 정도 지도강사의 도움으로 진행하게 된다.

울진군이 시행하는 온라인 교통안전교육 집합 수강을 희망하는 운전자들은 울진군 치매안심센터(울진군보건소)와 치매선별검사소(보건소, 보건지소)에서 안내를 받고 신청서를 작성하면 되고, 코로나19 방역상황에 따라 1회 교육 인원을 제한하여 운영한다.

김광대 기획예산실장은“75세 이상 운전자는 3년 주기로 면허 갱신을 해야 하는데, 이때 치매선별검사와 교통안전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만 갱신이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스스로 수강이 어려우신 분들은 가까운 곳의 온라인 교육장에서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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