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토네전 멀티골… 리그 18골 득점 단독 선두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번 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전 구단 상대로 득점을 올렸다.
호날두는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토네와 2020-2021 세리에A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쳐 팀의 3-0 완승에 앞장섰다.
이날 호날두는 전반 38분 알레스 산드루의 패스를 헤딩 슛으로 상대 골망을 가르며 결승 골을 작성했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는 애런 램지의 크로스를 또 한 번 머리로 받아 넣어 2-0을 만들었다.
두 골을 몰아치며 리그 17·18호 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로멜루 루카쿠(17골·인터 밀란)를 누르고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특히 호날두는 이날 세리에A에 있는 모든 팀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2018년 7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단한 호날두는 그동안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해 왔으나, 전날까지 크로토네를 상대로는 골을 넣지 못했다. 이날 승리 거둔 유벤투스는 리그 3위(승점 45·13승 6무 3패)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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