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초기 철저한 병해충 방제로 안정적 과수 생산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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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초기 철저한 병해충 방제로 안정적 과수 생산력 제고
  • 문철주 기자
  • 승인 2021.02.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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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기온 전망 대체로 평년보다 높아 적기 병해충 방제 당부

[매일일보 문철주 기자] 진주시는 최근 겨울철 기온이 높고 점차적으로 기상 이변이 많아 각종 월동 해충의 조기 발생에 대비한 효과적인 병충해 방제가 필요하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농촌진흥청의 1개월 기상전망 자료에 의하면 일시적인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화가 크겠지만 대체로 평년보다 높겠다고 내다보고 병해충 발생정보를 발표했다.

겨울동안 월동하는 각종 병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살포하는 약제로는 기계유 유제와 석회유황합제가 있다.

기계유 유제는 나무의 표피를 도포하여 충의 호흡기를 막아 질식시키는 것으로 나무 껍질을 제거한 후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전년도에 응애, 깍지벌레, 꼬마배나무이 등 발생이 심했던 농가는 반드시 살포하여 초기 밀도를 줄여야 한다.

기계유 유제 살포는 2월 하순에서 3월 초순에 살포하는 것이 좋으며 수세가 약한 나무는 약해 우려가 있으니 농도를 낮게 하여 사용하고, 석회유황합제, 석회보르도액과 같은 알칼리성 약제와 섞어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석회유황합제는 병균의 밀도를 줄이기 위해 살포하는 약제로 기계유 유제 살포 20일 후에 살포해야 한다. 3월 하순에서 4월 초순에 살포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발아기를 감안하여 기계유 유제와 석회유황합제의 살포시기를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아울러 잎이 나고 꽃이 피는 3월 하순에서 4월에는 흑성병과 적성병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개화기 전에는 예방약을, 만개한 이후 강우를 전후하여 전문약제를 충분히 살포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월동 이후 과원관리를 위해 겨울철 병충해 방제를 철저히 하고 지속적으로 병해충 예찰정보를 활용하여 적기에 방제만 잘 해도 안정적인 과수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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