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청렴일등구’ 만든다…2021년도 청렴 종합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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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청렴일등구’ 만든다…2021년도 청렴 종합대책 수립
  • 오지영 기자
  • 승인 2021.02.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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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체계 확립 등 4대 과제 선정
국민권익위 올해 1등급 목표 시책 추진
강북구가 2021년 맞아 새로 ‘구정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다양한 청렴정책을 펼친다. 사진=강북구청 전경
강북구가 2021년 맞아 새로 ‘구정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다양한 청렴정책을 펼친다. 사진=강북구청 전경

[매일일보 오지영 기자] 서울 강북구가 2021년 맞아 새로 ‘구정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다양한 청렴정책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1등급이 목표다. 구는 2019년과 2020년 청렴도 측정에서 2년 연속으로 종합청렴도 2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구는 원활한 추진을 위해 △민·관 협력체계 확립 △반부패 자체역량 강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부패·공익신고제도 활성화 등 4개의 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고충민원 조사·처리 및 청렴계약 대상사업을 대상으로 구민참여옴부즈만을, 청렴시책 추진 분야에서는 감사자문위원회를 마련해 민·관 협력체계를 확립하고 구민과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한다.

 구는 반부패 자체역량 강화를 위해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착오 또는 부정을 사전에 예방하는 ‘자율적 내부처리시스템’과 직원이 조직 부패위험도와 간부 개인별 청렴도를 평가하는 ‘간부공무원 부패위험성 진단’ 등의 제도도 마련했다. 이 외에도 공무원행동강령 이행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자치법규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부문에서는 청렴생활 점검의 날, 청렴강북 자가진단, 청렴교육 의무이수제 등을 통해 내부청렴도를 제고한다. 외부적으로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클린 콜’을 운영하고 그 결과를 업무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부패·공익신고제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창구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직자 부조리 신고센터, 감사담당관 핫라인 및 클린신고센터,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PC·스마트폰을 활용한 공직비리 익명신고시스템을 갖춰 누구나 공직비리에 대해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공공기관 청렴도에서 2년 연속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구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해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기 때문”이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청렴시책을 더욱 보완·강화해 부패유발요인이 사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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