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소재 파악 불명…경찰 수사 의뢰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보건복지부가 경찰청과 함께 국내에 거주하는 만 3세 아동을 대상으로 시행한 전수조사에서 학대 사례 4건이 추가로 포착됐다.
복지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3만4819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한 결과, 총 5건의 학대 의심 정황이 발견됐다고 21일 밝혔다.
추가적으로 이뤄진 조사에서 4건이 실제 학대 사례로 드러났다. 방임이 2명, 신체적 학대가 1명, 두 가지 모두를 겪은 경우가 1명이다.
복지부는 이 중 3명을 부모와 분리 조치했다. 1명은 부모와 상담 후 원가정에서 보호하고 있다. 또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아동 8명은 경찰에 수사 의뢰해 안전 여부를 파악했다.
최종균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학대 피해 아동을 선제적으로 발견해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이 이번 전수조사의 중요한 의의”라며 “더 이상의 아동학대 피해가 없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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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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