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정부, 아스트라제네카 불신 갖지 않게 설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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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정부, 아스트라제네카 불신 갖지 않게 설명해야"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1.02.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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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오는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할 예정인 가운데 18일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이 백신 불신을 갖지 않게 철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최근 외신 보도에 의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효력 면에서도 화이자나 모더나에 비해서 월등히 떨어질 뿐 아니라, 각 나라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보면 부작용이 심각해서 프랑스, 독일, 스웨덴 등에서 접종이 밀려나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현상을 보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고열과 구토증, 경련 등 부작용이 발생한다는데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이달 26일부터 접종하는 과정에서 이런 측면에 대한 검증을 제대로 하는지, 국민들이 백신 불신으로 접종을 거부할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국민에게 백신 선택권을 부여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 국민이 백신 불신을 갖지 않게 철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다른 나라의 백신 접종을 보고 안전한지 본 다음 백신을 접종하는 게 좋다고 해명해왔다. 지금 와서 이걸 어떻게 평가하는지 정부는 국민에게 분명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오는 26일부터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만 65세 미만의 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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