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경제 활성화] ‘수익성’ 입증된 구독경제, 신난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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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 활성화] ‘수익성’ 입증된 구독경제, 신난 질주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1.02.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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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기반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 고속 성장
생필품‧콘텐츠‧가전‧자동차 등 생활 전반으로 침투
구독경제가 전 세계적인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구독경제가 전 세계적인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구독경제가 안정적 수익성 확보 등 세계적인 플랫폼 사업으로 인정받으면서, 국내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비대면‧온라인 소비가 확대되면서, 구독경제가 새로운 주류로 급부상했다.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소유보다 경험이 소비자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라 새로운 방식의 구독 소비 문화가 안착하는 추세다. 

구독경제는 소비자가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기업들이 정기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받는 사업 형태를 뜻한다.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과 플랫폼을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소비가 가능하다. 

구독경제는 현재 전 세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트렌드로 꼽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온라인 시장의 확대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글로벌 구독경제 현황과 우리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전 세계 구독 기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132억달러로 분석됐다. 오는 2025년에는 4782억달러로 성장하는 등 연평균 6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세에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작게는 일부 제품에 시작해 크게는 하나의 플랫폼까지 형성됐다. 구독경제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디지털 기술 발달과 효용 중심 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생필품에서 콘텐츠, 소프트웨어, 가전, 자동차 등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플랫폼의 경우 아마존 프라임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는 지난 2015년 5400만명에서 2019년 1억1200만명으로 2배 이상 늘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외에 유튜브, 넷플릭스 등 다양한 플랫폼도 구독경제의 성공사례로 평가받는다. 

글로벌 구독경제가 빠르게 성장한 만큼, 국내 구독경제의 잠재력은 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KT경영경제연구소는 국내 구독경제 시장 규모를 40조원(작년 기준)으로 추산했다. 그간 신문, 우유, 생활가전, 자동차 등으로 시작된 구독경제가 식음료, 방송, 생필품 등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정부도 구독경제의 잠재력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내 구독경제 시장 활성화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기술력과 품질을 갖췄지만, 판로에 고민을 가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구독경제 진출을 꾀하고 있다. 

실제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0일 ‘제2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는 2023년까지 구독경제에 적합한 소비재 상품 150개를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자체·공공기관과 협업해 지역별로 판로혁신센터를 구축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구독경제는 그간 가전을 시작으로 형성됐고, 현재 소비자의 생활 전반으로 침투해 새로운 방식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며 “작게는 소상공인부터 크게는 대기업까지 모든 경제주체들이 구독경제 전환에 힘쓰고 있어, 국내 경제의 온라인 전환에 가속도가 붙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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