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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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 실시
  • 오지영 기자
  • 승인 2021.02.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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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임대료 인하 임대인 대상 서울사랑상품권 지급…최대 100만원까지 지원
3월 31일까지 구청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

[매일일보 오지영 기자] 서울 강북구가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 대상자를 3월 31일까지 공모한다.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의한 경영난과 자금 부족으로 임차인의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임대인의 자발적 임대료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참여대상은 환산보증금이 9억 원 이하이며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기간 동안 임대료를 인하했거나 인하할 예정인 임대인이다.

 참여자에게는 모바일상품권인 서울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구는 총 인하 금액에 따라 △1백만 원~5백만 원 미만 인하 시 30만원 △5백만 원~1천만 원 미만 인하 시 50만원 △1천만 원 이상 인하 시 1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희망자는 상생협약서와 지원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구청 6층 일자리경제과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도봉로89길 13 강북구청 일자리경제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필요한 구비서류 등에 대한 안내는 구청 홈페이지 알림마당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구는 희망자의 상생협약 체결 등 사업 참여 적격여부 확인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4월 중 임대인에게 문자 등으로 최종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일자리경제과(02-901-6443)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1년 넘게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돼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은 지금, 임대인·임차인 간 상생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이번 사업에 임대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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