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2년' 나주직업훈련원…취업산실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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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2년' 나주직업훈련원…취업산실로 '우뚝'
  • 배정빈 기자
  • 승인 2013.06.2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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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넘는 취업률과 자격증 취득률 기록

▲ 전남 나주시 소재 나주직업훈련원이 개원 2년 만에 일자리 창출의 산실로 우뚝선 가운데 19일 오전 직업훈련원에서 열린 전기설비과정 추가 교육 개강식에 참석한 임성훈 시장과 교육생들이 성공적인 교육훈련을 다짐하고 있다.
[매일일보] 전남 나주시 소재 나주직업훈련원이 개원 2년만에 일자리창출의 산실로 우뚝섰다.

나주시는 지난 2011년 5월 문을 연 나주직업훈련원이 2년 동안 3기에 걸쳐 수료생 730명을 배출한데 이어 매년 70%를 웃도는 높은 취업률과 자격증 취득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직업훈련원이 전산세무회계와 용접, 전산응용, 전기설비 전문가 과정 등으로 이뤄진 실무위주의 교육과정을 운영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최단 시일 내에 투입할 수 있는 '단기교육 과정'을 운영한 것도 취업률을 높일 수 있었던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나주직업훈련의 높은 취업률은 교육훈련과 구직활동을 함께 병행하는 차별화 된 '이중 취업지원 시스템' 운영에서 찾을 수 있다.

입교하면 반드시 취업시킨다는 목표 하에 철저하게 이뤄지는 실무교육과 더불어 기업투자 유치를 통해 나주에 둥지를 튼 기업들을 상대로 한 나주시의 지역인재 우선고용 취업지원 시스템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자체의 지원과 훈련원의 체계적인 교육에 힘입은 직업훈련원은 지난 2011년 78%에 이어 2012년에도 73%의 높은 취업률을 각각 기록했다.

또 고용노동부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와 함께 지난해 전국 지역일자리 대책평가에서는 '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취업에 성공한 훈련원생들이 늘어나면서 나주직업훈련의 인기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최근 3기 훈련원생들의 경우 경쟁률이 높아지자 나주시 기업지원실과 훈련원 측은 철저한 면접을 통해 훈련원생을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개강식에 참석한 임성훈 나주시장은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민들 적성과 능력에 맞는 최상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기업들이 필요로하는 맞춤형 인력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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