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작은 전시 '꾸밈, 단장을 하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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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작은 전시 '꾸밈, 단장을 하다'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2.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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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마루 라키비움 책마루, 2.15.~7.16.
고(故) 송방웅 보유자 作(2011), 운학문 남경대 1
고(故) 송방웅 보유자 作(2011), 운학문 남경대 사진=국립무형유산원 제공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라키비움 책마루 작은 전시 <꾸밈, 단장을 하다>를 국립무형유산원 누리마루 책마루(전라북도 전주시 소재)에서 2월 15일부터 7월 16일까지 개최한다.

 <꾸밈, 단장을 하다> 전시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0호 나전장으로 2020년 작고한 고(故) 송방웅 보유자의 2011년 작품인 ‘운학문남경대’ 등 7종목, 18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고(故) 송방웅 보유자(국가무형문화재 제10호 나전장)
고(故) 송방웅 보유자(국가무형문화재 제10호 나전장)사진=국립무형유산원제공

예부터 여인들은 청결하고 단정한 몸가짐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아름다움을 추구해 왔다. 용모와 맵시를 가꾸기 위해 경대 앞에 앉아 화장하고, 다양한 장신구로 단장했으며, 착용한 장신구는 보석함에 넣어 보관했다.

고(故) 송방웅 보유자 作(2011), 운학문 남경대
고(故) 송방웅 보유자 作(2011), 운학문 남경대 사진=국립무형유산원 제공

이번 전시는 인간문화재의 작품 중 여인들이 주로 사용하던 물건인 경대, 노리개, 떨잠, 보석함 등을 모아 마련했다.

또한, 라키비움 책마루는 작품과 더불어 작품 제작과정을 담은 '기록화 영상'과 '기록화 도서'를 함께 전시해 방문객들이 무형유산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국립무형유산원 라키비움 책마루
국립무형유산원 라키비움 책마루 사진=국립무형유산원 제공

라키비움은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 기능이 합쳐진 신조어로 국립무형유산원은 무형유산 전문도서관에 전시와 기록열람 기능을 동시 수행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라키비움 책마루를 2018년 2월에 개관했다.

 라키비움 책마루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휴일을 제외하고 운영되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현재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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