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등교’ 가능한 소규모 학교, 서울 20% 강원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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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등교’ 가능한 소규모 학교, 서울 20% 강원 75%
  • 성동규 기자
  • 승인 2021.02.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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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 전교생 매일 등교가 가능한 소규모 학교의 시도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규정 상 전교생 300인 이하인 학교와 300~400인 규모에서 학급당 인원이 25명 이하인 학교는 소규모 학교에 해당해 밀집도 제한을 적용받지 않고 있다.

13일 국회 교육위 소속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전체 초·중·고등학교 1314곳 가운데 20%인 261곳이 소규모 학교에 해당한다.

인천은 514개교 중 141개교(27%), 경기도는 2416개교 가운데 684개교(28%)가 소규모 학교로 파악됐다. 부산과 대구 등 광역시도 소규모 학교 비율이 40%를 넘지 않는다.

반면 강원도는 도내 626개 학교 가운데 472개교(75%)가, 전남은 822개 학교 가운데 604개교(73%)가, 경북은 917개 학교 가운데 658개교(72%)가 소규모 학교에 해당해 상당수 학교가 전체 등교 수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학급·학교 과밀화 문제가 코로나19 방역과 등교 수업은 물론 학습격차와도 직결되는 만큼 학교 신설 등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한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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