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나정순할매쭈꾸미 설 맞아 쌀 400포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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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나정순할매쭈꾸미 설 맞아 쌀 400포 기탁
  • 송미연 기자
  • 승인 2021.02.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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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 위해 2004년부터 매년 쌀 기부 이어와
9일 나정순할매쭈꾸미의 나성호 부대표(왼쪽)가 동대문구청을 방문해 쌀 400포를 기탁하고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오른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대문구 제공
9일 나정순할매쭈꾸미 나성호 부대표(왼쪽)가 동대문구청을 방문해 쌀 400포를 기탁하고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오른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대문구 제공

[매일일보 송미연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9일 오전 나정순할매쭈꾸미(대표 나정순)가 동대문구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 400포(10kg/포, 환가액 1,160만 원)를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과 나성호 부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구청장실에서 진행됐다.

2004년부터 새해가 되면 동대문구청이나 동주민센터 등에 쌀 150포를 남몰래 두고 가던 나정순할매쭈꾸미 나정순 대표는 2013년 쌀을 놓아두고 가는 모습이 직원에게 발견되면서 선행이 세간에 알려졌다. 나 대표는 이후 매년 초 동대문구청에 ‘사랑의 쌀’을 기부해 오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2004년부터 17년 넘게 매년 쌀을 기부해주신 나정순할매쭈꾸미, 대표님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명절을 맞은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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