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문화재·수중발굴 소재로 3D·가상현실 VR 영상 온라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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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문화재·수중발굴 소재로 3D·가상현실 VR 영상 온라인 공개
  • 박용하 기자
  • 승인 2021.02.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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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유튜브로 수중발굴과 고선박 영상 3편 게재
제주 신창리 유적: 2019년에 중국 남송대 인장ㆍ인장함, 2020년에는 대형 닻돌(길이 3.1m)이 발굴된 유적

[매일일보 박용하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0일부터 12일까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유튜브에서 해양문화유산을 주제로 제작한 3차원 입체(3D) 만화영상 1편과 360° 가상현실(VR) 2편을 게재해 공개한다“고10일 밝혔다.

10일 공개하는 3차원 입체(3D) 만화영상은 ▲ 서해바다의 전설–바다귀신의 비밀이고, 이후 이틀간 360° 가상현실(VR)로 선보이는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수중문화재 발굴조사(2.11.),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수중 고선박 상태점검(2.12.)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11일과 12일에 공개되는 360° 가상현실(VR) 영상은 일반 국민이 접근하기 어려운 수중문화재 조사 현장을 소재로, 제주 신창리 해역 수중발굴조사 현장과 태안 마도 해역 수중 고선박 현장의 모습을 각각 360도 촬영기법으로 실감나게 담아냈다. 이들 영상을 통하여 고운 모래로 뒤덮인 투명한 제주 바다에서 발굴 조사하는 모습과 갯벌로 이루어진 탁한 서해에 묻혀있는 고선박 조사 모습을 생생하게 비교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세편의 영상은 한국판 디지털 뉴딜 사업의 하나로 국내 최초로 바닷속 발굴조사 모습을 360° 가상현실(VR)로 구현해 국민이 수중발굴조사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3차원 입체 만화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겨냥하여 4개 언어(국문, 영문, 중문, 일문)로 자막서비스도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1층 영상실에서도 3차원 입체 만화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며, 360° 가상현실(VR) 영상은 청소년 진로체험, 수중고고학 입문자를 위한 교육 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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