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남명초 앞 도로개설 공사 이달 착공…10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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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남명초 앞 도로개설 공사 이달 착공…10월 준공
  • 서형선 기자
  • 승인 2021.02.0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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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명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미집행 도로 개설로 주민 편의·만족도 증대에 기여
양천구가 남명초등학교 주변의 약 20년 가까이 집행되지 못했던 도로개설 공사를 이달 시작한다. 남명초 앞 현장. 사진=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남명초등학교 주변의 약 20년 가까이 집행되지 못했던 도로개설 공사를 이달 시작한다. 남명초 앞 현장. 사진=양천구 제공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남명초등학교(양천구 중앙로23길 3) 주변의 약 20년 가까이 집행되지 못했던 도로개설 공사를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도로는 당초 2001년 3월 도시관리계획에 따라 폭 8m, 연장 664m의 도시계획도로가 개설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도로의 종점인 남명초등학교 주변이 계남근린공원을 관통하고 있어, 자연환경 훼손에 대한 우려로 도로 개설을 반대하는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2002년까지 일부(L=440m)만 개설된 뒤 지금까지 존치돼 왔다는 것이다.

양천구 남명초 앞 신설도로 표시.
양천구 남명초 앞 신설도로 표시.

이로 인해 우회 통행해야 하는 주민에게는 불편함이 극심한 상황. 구에서는 도로 개설을 하되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논의했다. 그 결과 2019년 5월 계남근린공원을 관통하지 않고도 도로가 개설될 수 있도록 도로의 끝 부분을 일반 나대지 쪽으로 선형을 변경, 삼림의 훼손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구는 변경된 구역 내 사유지 보상 등의 절차를 지난해 12월까지 모두 마치고 이달부터 도로 개설 공사를 시작, 올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오랫동안 집행되지 않았던 도로개설로 주민의 통행 편의증대가 기대되며,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충분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안전한 양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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