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에도 훈풍불길” 개성공단 입주기업, 설 맞아 이웃사랑 실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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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에도 훈풍불길” 개성공단 입주기업, 설 맞아 이웃사랑 실천 나서
  • 안세한 기자
  • 승인 2021.02.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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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기업인과 취약계층이 함께하는 사랑 나눔 물품 전달식 개최
2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서 진행
총 4,600만 원 상당의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제작한 물품 기부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민족의 설명절을 앞두고 십시일반 뜻을 모아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민족의 설명절을 앞두고 십시일반 뜻을 모아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매일일보 안세한 기자] 민선7기 경기도가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십시일반 뜻을 모아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경기도는 2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개성공단 기업인과 취약계층이 함께하는 사랑 나눔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중단 이후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경영상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는 것.

이번에 전달된 기부물품은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생산한 마스크, 의류, 식품 등 총 4,600만 원 상당의 제품들이다.

이 물품들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등을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날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고 있는 만큼, 이에 부응하고자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불어넣기 위한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새해에는 한반도와 개성공단에 평화의 훈풍이 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준영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온정을 모아준 개성공단 기업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녹이고 개성공단 재개선언을 촉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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