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연락 오면 금태섭 만나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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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연락 오면 금태섭 만나보겠다"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1.02.0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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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제 3지대 경선'을 제안한 금태섭 전 의원에 대해 "연락이 오면 만나보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1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전날 금 전 의원이 제안한 '안철수·금태섭 1대1 단일화' 경선에 대한 질문에 "저는 야권 후보 단일화를 가장 먼저 말씀드린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어 제3지대 단일화 제안을 두고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위해서 야권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고 서로 간에 존중해서 야권 파이를 키워야 된다는 제 뜻에 동의한 것으로 평가하고 싶다"고 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서는 "입당 요구라기보단 탈당 요구"라며 "공당의 당 대표가 탈당을 하라는 요구는 나중에 누가 통합 후보가 되더라도 야권의 파이를 축소하는 일 아니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내부적으로 논의하겠다고 하니 그 상황은 지켜보겠다"고 했다.

전날 금 전 의원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안 대표에게 일대일 토론을 통한 자체 경선을 거치자는 이른바 '제3지대 경선'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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