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포도수출 중 경북이 88% 차지…이 중 샤인머스캣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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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포도수출 중 경북이 88% 차지…이 중 샤인머스캣 93%
  • 조용국 기자
  • 승인 2021.02.0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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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생산돼 수출되는 샤인머스캣.
경북에서 생산돼 수출되는 샤인머스캣.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경북에서 생산되는 포도 수출이 전국의 88%를 차지하고, 이 중 샤인머스캣이 93%를 차지하는 등 경북이 포도수출 1번지로 자리매김 했다.

1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포도 수출액 3074만불 중 88.1%인 2709만불이 경북에서 생산됐다.

이 중 샤인머스캣은 지난 2018년부터 818만불에서 19년 1431만불, 20년 2507만불로 늘어났으며, 재배면적도 2018년 855ha에서 19년 2168ha, 20년 3132ha로 크게 급증했다.

샤인머스캣은 중국, 베트남, 홍콩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과 수출국가의 다변화로 샤인머스캣 수출이 전년대비 75.1% 증가해 수급과 가격 안정화에 기여했다.

이 과정에는 경북도의 ‘온라인 홍보판촉’과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통해 주요 수출국가 바이어와의 긴밀한 관계유지로 수출물량을 확대했으며, 수출단지의‘저온저장기술을 통해 선적시기를 조절’함으로써 해외시장에 대량으로 동시 공급되어 현지가격이 폭락하는 것을 방지했던 것이 주효했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상북도 스타품목인 샤인머스캣을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해외시장 개척과 다변화에 적극 나설 것이며, 저온저장시설지원 등을 통해 수출시기를 조절함으로서 해외에서도 제값을 받도록 해외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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