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차기 대통령의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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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차기 대통령의 자격
  • 김광호 기자
  • 승인 2021.02.01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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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충북 본부장 김광호 기자

[매일일보 김광호 기자] 대한민국은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고 있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사회 혼란과 부정선거 등으로 하와이로 망명 하였으며 장면 총리는 군사 혁명으로 쫒겨났고 윤보선 대통령은 하야했다. 제 3공화국을 수립한 박정희 대통령은 측근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에게 암살 당했다. 다시 군부독재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은 518 광주사태, 비자금 조성 등 혐의로 구속되었다가 사면으로 풀려났으나 지금까지 광주 사태등 옥쇄로 자유롭게 활동하지 못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을 그만둔뒤 고향 김해 봉화마을에서 여생을 편히 보내려했으나 박연차 관련 수사 중 사망했다. 이명박은 BBK사건, 박근혜는 국정농단 등으로 지금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문재인 현 대통령도 처해있는 상황이 녹록치 못하다. 조국 사태를 시작으로 울산 부정선거 의혹(측근들), 추.윤 충돌로 국정운용 실패, 작금에는 북한 원자력 발전소 추진 의혹 등 국정의 난맥상이 야기되고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문 정부를 법치주의 훼손, 공정과 정의 상실등 사회문제와 부동산 정책 실패 등 경제 실정, 야당과의 타협의 정치 실종, 북핵 등 북한에 끌려다닌다는 굴종의 북한관계, 외교 무능 등 성적 이하의 점수를 매기고 있다.

문 대통령은 임기를 마치고 정말로 평안하게 생활 해야하는데 미래를 아무도 장담하지 못한다. 이제 국민들은 차기 대통령을 잘 선택하여 민복 향상과 더불어 국가 발전을 성취해야 된다. 따라서 차기 대통령을 뽑을 때는 대한민국을 이끌 국정 능력과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자격을 미리 검증해 봐야 한다. 

대통령의 자격 즉 덕목을 갖추어야 한다. 첫째는 애국심이다. 투철한 국가관이다. 국가를 위해 목숨을 던질 각오가 돼 있어야 한다. 헌신적인 희생도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 국가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나라를 구할 필사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2차 대전 당시 독일에 의해 폭격을 당한 영국의 경우 처칠 수상은 국민에게 땀과 피와 눈물을 주문했다. 처칠은 실망하고 낙담한 국민들에게 최후의 순간까지 국가를 지키자고 호소했다. 위대한 처칠에 의해 영국은 세계 강대국으로 부상했다.

둘째는 건강이다. 병들고 아픈 지도자가 국가를 운영할 수는 없다. 대통령은 건강해야 한다. 국민을 위해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국정을 살펴야 하는데 중병에 걸려 누워있다면 국민들이 불안해 질 것이다. 권력투쟁도 일어날 것이다.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 밝고 활기찬 모습은 국민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다. 그만큼 대통령의 모습 일거수 일투족은 국민들에게 지대하게 영향을 끼친다. 클린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조깅, 등소평의 수영, 푸틴의 유도, 그 나라 지도자들의 수준급 운동은 국민들을 안심하게 한다.

셋째는 대통령이 될 사람은 다른 일반인보다 냉철한 결단과 용기가 요구된다. 국가의 중요정책을 결정할 때 전쟁 등 위급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대통령의 결단에 의해 국가의 흥망성쇠가 좌우된다. 박 대통령 시절 월남 파병, 경부고속도로 건설, 한일 회담 등 야당과 일부 국민들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력하게 추진해 대한민국을 반석 위해 올려놓았다. 김영삼의 금융실명제 실시, 노무현의 행정수도 이전, 노태우의 6.29선언 등 대통령의 결단이 국론을 좌지우지하게 된다. 반대로 이승만 정권당시 6.25 남침 무방비, 전두환의 언론 통폐합 등 잘못된 판단과 결정은 많은 후유증을 남겨 국가 손실을 초래하게 된다. 미국의 존 F.케네디 대통령은 소련의 쿠바 미사일 기지 설치를 저지함으로써 미국 안보를 지켰다. 그런 용기있는 대통령이 한국도 필요하다.

다음은 국가 안보다. 북한의 핵 보유로 인한 안보 위기다. 국가의 안보 총체적 책임은 대통령이다. 대통령이 국가 흥망성쇄의 열쇠를 쥐고 있다. 따라서 대통령은 안보관이 투철해야 한다. 대통령은 반드시 북핵을 저지해야 한다.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는 한 국민들은 두려움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대통령은 북핵으로부터 불안을 제거해야 한다.

다음은 부정을 저지르지 않는 깨끗한 대통령상이다. 도덕과 윤리가 몸에 배어 있어야 한다. 대통령이 깨끗해야 공직자들도 깨끗해질 수 있다. 그리고 대통령 친인척, 측근들에게 엄격하게 법의 잣대로 부정의 벽을 단단히 차단 시켜야 한다.

지금까지 전두환, 노태우 등 비자금 조성 등으로 대통령이 불신을 받았으며 김대중 대통령 아들, 김영삼 대통령 아들, 이명박 대통령의 BBK사건 의혹 등 대통령 친인척이나 본인 비리로 국민들에게 지탄을 받아 리더십에 손상을 입었다. 차기 대통령은 친인척 및 측근, 장관 등 부정과 비리가 발생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여 관리해야 한다.

정치가 불신 받는 것도 혐오감을 갖게 하는 것도 대통령 및 장관, 국회의원들의 비리나 부정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방은 아니더라도 차츰차츰 개선하면서 국민들로부터 신임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특히 차기 대통령은 정말 국민들의 행복 최대공약수를 산출해 고통지수를 덜어주는 이런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 일자리 창출과 소득의 상승에 최대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특히 북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통령이 차기에는 선출되어야 한다.

이런 대통령을 국민들이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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