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가덕신공항 받고 해저터널 추가..."부산을 세계 최고 물류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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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가덕신공항 받고 해저터널 추가..."부산을 세계 최고 물류도시로"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1.02.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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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4.7 재보선을 앞두고 부산 홀대론이 불거지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부산을 방문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가덕과 일본 규슈를 연결하는 해저터널 건설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단순히 가덕신공항을 지지하는데 그치지 않고 부산을 체계 최고의 물류도시로 만들겠다는 당 차원의 공약을 제시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시당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뉴부산 비전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국민의힘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적극 지지하며, 가덕도 신공항 건설 특별법이 여야 합의 하에 처리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막대한 고용 효과와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부산을 세계 최고 수준의 물류 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며 "새로운 도시 항만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바닷길, 하늘길을 모두 열어 부산을 명실상부한 국제 물류 도시로 성장하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이를 위해 가덕 해저터널과 철도·도로 카드를 추가로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가덕도와 일본 규슈를 잇는 한일 해저터널 건설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일본에 비해 월등히 적은 재정부담으로 생산 부가효과 54조5000억원, 고용유발 효과 45만명에 달하는 엄청난 경제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라고 했다. 또 "철도와 고속도로 역시 촘촘히 연결할 것이고, 남북 내륙철도를 가덕도까지 연결하고 부산신항-김해항 고속도로와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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