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양행서 용인시 외국인복지센터에 마스크 2400매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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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양행서 용인시 외국인복지센터에 마스크 2400매 기탁
  • 김길수 기자
  • 승인 2021.01.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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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메타버스 용인’ 전시 통해 기부

[매일일보 김길수 기자] 용인시는 28일 기흥구 상하동 의약외품 제조업체 상공양행이 처인구 김량장동 시 외국인복지센터에 마스크 2400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28일 메타버스 용인마스크 기탁식
28일 메타버스 용인마스크 기탁식

이 마스크는 상공양행이 지난해 12월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열린‘메타버스 용인’ 전시를 통해 기부한 것이다.

이 전시는 다양한 예술작품을 형상화해 코로나19 위기로 지친 시민들에게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된 기탁식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한 김남숙 용인문화재단 대표, 김용국 시 외국인복지센터장 등 관계자 4명이 참석했다.

이성엽 상공양행 대표는 사전 인터뷰를 통해 “시민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시의 취지에 공감하며 힘을 보태고 싶어 마스크를 기탁한 것”이라며 “타국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이주민들에게 나눠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상공양행이 뜻깊은 이벤트에 참여해줘 감사하며 기탁한 마스크를 이주민들에게 잘 전할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지만 서로 믿고 마음을 나누며 연대의 힘을 발휘하면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외국인복지센터는 외국인 근로자나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 3만4천여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교육, 상담, 문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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