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인욱 기자]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3.6%와 31.8% 증가한 1315억원과 9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다. 매출액도 17.3% 늘어난 8399억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 관련 1회성 비용이 반영돼 전년대비 감소한 3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8억원이다.
회사 측은 충당금 비용을 제외하면 4분기 영업이익은 124% 증가한 22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은 CERCG 자회사가 발행한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165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부도 사태와 관련해 유안타증권과 신영증권이 제기한 소송 항소심에서 최근 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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