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대중교통 코로나19 선제적 방역 조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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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대중교통 코로나19 선제적 방역 조치 나서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1.01.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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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택시 운전종사자 163명 전원 음성 
마스크 5,000개, 손소독제 133개를 지원한 모습.(사진제공=영암군)
마스크 5,000개, 손소독제 133개를 지원한 모습.(사진제공=영암군)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전남 영암군이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대중교통’을 만들기 위해 운수종사자 코로나 전수검사와 함께 마스크 5,000개, 손소독제 133개를 지원하는 등 선제적 방역 조치에 나서고 있다.

이번 검사는 코로나 집단감염으로부터 운수종사자와 승객을 보호하고 대중교통 기피 심리를 완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버스·택시 운수 종사자 16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검사 결과로 전원 음성판정을 받아 군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버스와 택시는 안심하고 이용해도 된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라고 말했다.

이는 코로나 발생 초기부터 버스 운수종사자와 탑승객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운수업체들과 종사자, 버스와 택시 이용객들이 방역수칙을 적극 준수한데 따른 결과라고 영암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검사에 참여한 운수종사자 김모씨는 “우리 회사에 단 한명도 감염된 운전자가 없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버스 탑승객 이모씨는 “매일 차 안에서 근무하는 운전자분들이 감염된 사례가 없다고 하니 혹시나 하는 대중교통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진 것 같다”며 이번 검사 결과에 안심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영암군은 이번 전수 검사 외에도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대중교통을 만들기 위해 운수종사자 마스크 지원, 승객용 손 소독제 비치, 버스 소독 등의 방역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운수 종사자와 군민들이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준 덕분에 대중교통으로 인한 대규모 집단감염을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안심하고 버스와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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