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250억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운영 자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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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250억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운영 자금 확보”
  • 박주선 기자
  • 승인 2021.01.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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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항공기. 사진=플라이강원 제공
플라이강원 항공기. 사진=플라이강원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은 다음 주 이사회를 열어 2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안을 결의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재무 건전성 확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의 경쟁력 강화, 사업모델 다각화를 위한 중형기 도입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해 추진된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운영 자금 마련과 코로나 이후 다각화된 사업모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재원 마련 및 재무건전성 강화를 목적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하게 됐다”며 “한국예탁결제원과 유상증자 일정 수립을 위한 협의에 착수했고, 기존 주주와 최대주주가 유상증자 참여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마련해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에 청약과 납입 절차를 완료하고 실권된 주식은 3월 주원석 대표가 모두 인수할 계획인 만큼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는 3월 이후부터는 플라이강원 사업에도 상당한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강원도가 플라이강원 지원을 위한 운항장려금 60억원을 예산에 반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되는 것이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플라이강원은 내년 2분기까지의 운영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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