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성평생교육원, 방콕탈출 청소년 진로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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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성평생교육원, 방콕탈출 청소년 진로캠프 개최
  • 강세근 기자
  • 승인 2021.01.2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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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도 할 수 있어!” 코로나19로 무료한 청소년의 고민 해결
온라인게임·공부의 신과 선배들의 이야기 등 유익한 프로그램
방콕탈출 청소년 진로캠프 개최됐다. 사진=국제인성평생교육원
방콕탈출 청소년 진로캠프 개최됐다. 사진=국제인성평생교육원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국제인성평생교육원은 경기도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진로캠프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내일의 지도자를 양성하는 인성교육 전문기관인 국제인성평생교육원 김태환 원장은 "변화무상한 시대에 미래를 향해 선뜻 나아갈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많다"며 "그들의 다양한 고민을 들어주며 선배들의 행복한 성공 이야기를 들려주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긴 방학을 무료하게 보내는 학생들에게 온라인 진로캠프를 소개해 의미있는 방학을 선물하고 인생의 소중한 기억과 추억이 되어줄 온라인 진로캠프가 개최됐다"며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즐거움과 유익한 방학을 선물로 전해주고 싶다며, '파이팅'을 외치며 캠프를 개최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캠프는 첫날부터 경기도내 100여 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온라인 매체 줌(zoom)을 통해 한자리에 모였다.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전환시키기 위해 오리엔테이션과 아이스브레이킹 순서로 시작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특히 '공부의 신' 강의는 학생들의 큰 반응을 끌어내 주었다. 학생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법한 학업에 대한 고민을 실제 사례를 들어 학생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해 줬고 ‘토끼를 이기는 거북이 공부법’을 설명했다.

쉽고 명쾌한 강의를 듣는 학생들은 점점 집중, 공부의 방향을 찾아가며 웃음을 짓기도 했다. '공부의 신' 코너에서 활약한 김은영 강사는 서울대 졸업생으로서 평소 청소년 진로지도 프로그램 기획과 강연을 하며 '이기는 공부 비법'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공부에 필요한 팁을 전해주고 학생들에게 진로의 세세한 방향을 잡아 주었다.

또한 액티비티(activity) 프로그램 중 하나인 손글씨로 '감사편지 전하기'는 평소 쉽게 마음의 표현을 하지 못했던 부모님이나 늘 감사한 마음만 가지고 있었던 주위 분들에게 마음 표현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서툴지만 손글씨로 쓴 감사편지는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쓰는 사람까지 서로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줬다. 

마지막 순서는 마인드 강연으로 이어졌다. 첫날 마인드 강연 강사로 ㈜오마이필름 신보석 대표는 국내에서 유명한 영상제작도움 플랫폼의 회사를 세웠다. 자신의 창업스토리로 누구나 영상 제작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실제 경험을 이야기하며 친구처럼 돕는 조력자를 많이 사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 삶의 모든 것이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고,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다른 사람의 마음과 지혜를 얻어서 내 것으로 받아드리며 사는 지혜를 전해줬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또래들의 이야기', 대학 선배의 실질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공부의 신', 성공한 직업인에게 듣는 '리더쉽 강연' 등과 같은 진로에 유익한 프로그램과 방콕생활의무료함을 해소시켜 줄 스케빈져헌트, 깜짝퀴즈, 손글씨 쓰기, 감사편지 발표하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지난 23까지 이어졌다. 

차신영 학생은 "반 친구들과 '스케빈져헌트'를 함께 하면서 서로 의논하고 하나하나 문제를 풀어나가니까 쉽고 즐거웠어다"며 "친구들과 더욱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서 좋았고, 공부의 신을 보면서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길을 알게 돼 꾸준히 매일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고 말했다.

김혜인 학생은 "오늘은 진로특강으로 오마이필름의 대표분이 나오셨는데 제 꿈이 그것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보니 흥미있게 들었던 것 같다"며 "게임도 하고 활동도하고 해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혜진 학생은 "평소 지금 시간이면 핸드폰하거나 별 의미 없게 시간을 보냈는데 이렇게 진로캠프를 줌으로 하면서 처음에는 지루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함께 하는 동안 '이왕 하는 거 즐겨보자'는 마음이 생겼다"며 "그 후로 선배들의 이야기로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스케빈져헌트'를 통해 친구들과 함께 퀴즈를 풀어나가는 정말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구성윤 학생은 감사편지에서 "선생님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감사했어요. 그리고 저도 좋은 추억이 생긴 것 같아요. 저희들이 대답을 안할 때 속상했죠. 너무 죄송합니다. 저한테 진짜 너무 좋은 선생님으로 마음에 남았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수고하셨고 감사했어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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