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코로나19 추가 감염자 없어…권덕철 장관, 2월 9일까지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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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코로나19 추가 감염자 없어…권덕철 장관, 2월 9일까지 자가격리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1.01.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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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장관, 검사결과 음성…1, 2차관 중심으로 업무 정상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26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을 방문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26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을 방문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보건복지부 내에서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밀접접족자로 분류돼 오는 2월 9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윤태호 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7일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복지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복지부 장관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는 음성인 상태에서 자가격리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권 장관의 수행비서 사무관 1명이 지난 26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으로,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황이다. 권 장관 역시 이와 관련해 진단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는 일단 음성이다. 권 장관은 오는 9일 낮 12시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복지부는 확진된 직원이 있었던 복지부 5층 근무자들과 중수본이 위치한 7층 근무자들을 중심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확진자와 접촉력 여부는 계속 조사 중이고, 직원들에 대한 검사와 재택근무 실시 등으로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장관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지만 1, 2차관을 중심으로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중요한 사항에는 비대면 시스템을 이용해 화상회의 등을 통해 주요 보고를 하면서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대본 회의 자체에는 양 차관이 참석하고, 내부 회의는 장관이 영상으로 같이 업무를 함께 하면서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할 예정"이라며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 장관은 지난 26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국무회의 등에 참석했다. 또 오후에는 코로나19 백신접종 의정공동위원회, 코로나19 지역 거점 전담병원인 평택 박애병원을 방문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권 장관과 함께 백신접종 의정공동위원회에 참석한 바 있어 선제적 차원의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이후 음성으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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