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지역 예선 부활… 4월부터 미국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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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지역 예선 부활… 4월부터 미국서 열려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1.01.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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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외 국가별 예선 일정은 미정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아림. 사진= 연합뉴스.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아림.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던 US여자오픈 지역 예선이 올해 4월부터 열린다.

27일(한국시간) 미국골프협회(USGA)는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4월 26일부터 5월 14일까지 미국 22개 지역에서 US여자오픈 지역 예선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2월 17일부터 시작해 4월 14일까지다.

1976년부터 시작된 지역 예선은 2라운드 36홀 경기로 진행된다. 대회별 참가 인원에 따라 최소 1명에서 최대 5명을 뽑는다. 2003년 힐러리 런키와 2005년 김주연 등 2명은 지역 예선을 거쳐 우승했다.

US여자오픈은 코로나19 확산 이전 미국을 비롯해 영국, 일본, 중국, 한국에서 예선전을 개최했다. 다만, 이번 발표에서 미국 이외의 국가별 예선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지난해 US여자오픈은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지역 예선을 치르지 못하고 세계랭킹에 따른 참가 자격을 완화해 출전자를 채웠다. 세계랭킹 자격으로 출전한 김아림이 정상에 올랐다.

존 보덴햄 USGA 수석 이사는 “지난해에는 여러 가지 상황에서 예선을 치르기 어려워 부득이 취소했다”며 “지난해 대회 개최를 통해 올해는 안전하게 지역 예선을 치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76회째를 맞는 US여자오픈은 오는 6월 3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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