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美 스타트업과 협업…인텔리전트 타이어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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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美 스타트업과 협업…인텔리전트 타이어 개발 박차
  • 박주선 기자
  • 승인 2021.01.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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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테크노돔.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테크노돔.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스마트 타이어 기술 스타트업 ‘레보 테크놀로지’, 북미 선두 친환경 폐기물 처리업체 ‘정크킹’과 함께 인텔리전트 타이어 개발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높은 연비와 뛰어난 주행성능으로 프리미엄 상용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OET)로 공급되고 있는 한국타이어의 트럭·버스용 타이어 ‘스마트플렉스’ 시리즈에 ‘레보’의 첨단 타이어 센서기술과 데이터 분석 툴을 적용하여 진행된다. 

한국타이어와 ‘레보’의 첨단 타이어 감지 플랫폼은 ‘정크킹’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운영 중인 트럭들에 장착돼 타이어 내부에 심어진 전용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타이어 데이터를 수집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제공된 데이터를 가공하여 타이어 트레드 수명 예측, 비정상 동작, 유지 보수 간격 및 설정 최적화, 실시간 경보 등 조치 가능한 정보를 취득하고, 안전성과 가동 효율성, 운행 시간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트럭·버스 운행 관리를 위해 텔레매틱스 또는 운행 관리 시스템이 많이 적용되고 있는 최근까지도 타이어는 운행 관리자 측에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기술 및 차량관리 솔루션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주행간 타이어 데이터를 활용하여 실시간 타이어 정보를 확보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연구해 왔다. 회사 측은 이번 ‘레보’와의 협업을 통해 인텔리전스 타이어 개발은 한층 속도를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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