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설 연휴 ‘봉안시설 패쇄·사전예약제 운영’…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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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설 연휴 ‘봉안시설 패쇄·사전예약제 운영’…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1.01.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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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11~14일까지 자체운영 봉안시설과 민간 운영시설 등 폐쇄 및 검토중
공설 봉안시설인 봉안당·봉안원, 2월 6~10일, 15~21일 하루 500명이내로 예약 운영
효자공원묘지, 오전 10시~오후5시까지 개방되며 이용시간 30분까지 허용, 음식물 섭취 금지
전북 전주시가 설 연휴 기간인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봉안시설을 패쇄하고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자료제공 = 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설 연휴 기간인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봉안시설을 패쇄하고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자료제공 = 전주시)

 

[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전북 전주시가 설 연휴 기간인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봉안시설을 패쇄하고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설 연휴 기간 봉안시설 방문객들로 인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건복지부 장사시설 운영 지침과 시 보건·의료 자문관의 자문에 따라 수립됐다.

이에 따라 시는 설 연휴 동안 자체 운영 중인 봉안시설을 폐쇄하고 연휴 앞뒤로 사전 예약을 받아 운영하기로 했으며, 민간 봉안시설 역시 부분 폐쇄하기로 했다.

시가 자체 운영하는 봉안시설인 봉안당과 봉안원은 설 연휴기간 전면 폐쇄하는 대신 다음 달 6~10일과 15~21일에 하루 500명 한도로 예약을 받는다.

동시 입장인원은 시설별로 49명까지로 제한하고 가족당 4명 이내에 이용시간도 20분까지만 허용하기로 했다.

전주승화원 화장장은 2월 12일 하루만 폐쇄된다.

실외시설인 효자공원묘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며, 출입구 6곳에는 발열 체크 및 인원 통제 역할을 맡을 방역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입장인원은 가족당 10명 이내로 이용시간은 30분 이내로 허용되며, 음식물 섭취도 금지된다.

이 밖에 민간 봉안시설 6곳 가운데 △효자추모관 △모악추모공원 △전주추모관 △그린피아추모공원 △자임추모공원은 다음 달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폐쇄하기로 결정했고, 금상동성당 하늘자리는 현재 폐쇄일을 검토 중이다.
 
전주시는 추모객 분산을 위해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추모 서비스를 마련했다.

안치사진 등록신청은 다음 달 10일까지 가능하며, 고인명을 검색한 후 고인이 안치돼 있는 사진(봉안함 등)을 선택해 차례상, 헌화, 추모글 작성 등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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