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작년 영업익 2928억…매출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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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작년 영업익 2928억…매출 1조 돌파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1.01.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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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매출액 연평균 66%씩 성장…매출액 12배 증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9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9.1% 늘었다고 26일 공시했다.

또한 2011년 4월 창립된 이래, 9년 만에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매출액은 1조1648억원으로 전년보다 66.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410억원으로 18.8% 늘었다.

매출은 1,2,3 전체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라 전년 대비 66.0% 증가한 463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219.3% 성장한 2011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영업이익률은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2019년 13%에서 2020년 25%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2015년 대비 2020년 매출은 12배 이상 증가했으며, 5년 간 연평균 매출액 상승률은 66.4%에 달했다. 지난해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체결한 6억27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포함해 2019년 매출의 약 2.5배 수준인 17억800만 달러를 수주했다.

4분기 매출은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공장 가동률 향상과 일부 코로나19 치료제가 매출에 반영되며 매출은 3분기 대비 1007억원 증가(36.7%)한 375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361억원 증가(63.9%)한 926억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비대면 실시간 가상 투어를 통해 글로벌 규제 기관의 실사 및 검사를 지원하는 등 신속한 대응을 통해 전사적 수주역량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JP모건헬스케어콘퍼런스’에서 현재까지 총 CMO(위탁생산) 47건을 수주하고 글로벌 CDO R&D센터를 성공적으로 개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는 생산설비의 효율적 운영과 4공장의 조기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담당업무 : 제약·바이오, 병·의원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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