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손흥민이 잉글랜드 FA컵 32강전에서 시즌 10호 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하이 위컴의 애덤스 파크에서 열린 FA컵 4라운드(32강)에서 탕귀 은돔벨레의 멀티골을 앞세워 위컴에 4-1 역전승을 했다.
손흥민은 후반 28분 교체 투입돼 2-1로 앞선 후반 42분 은돔벨레가 넣은 팀의 3번째 골을 도왔다. 시즌 10호 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16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리그에서 12골 6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예선포함)에서 3골 3도움,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1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1도움을 추가한 손흥민은 10-10 클럽에 가입했다.
손흥민이 10골-10을 가입한 건 2017-2018시즌(18골·11도움), 2019-2020시즌(18골·12도움)에 이어 3번째다.
30년 만에 FA컵 우승에 도전하는 토트넘은 내달 11일 프리미어리그의 에버턴과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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