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명 대한골프협회장 “금강산서 세계 선수권 유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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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명 대한골프협회장 “금강산서 세계 선수권 유치 하겠다”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1.01.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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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취임식서 5가지 공약 내걸어
이중명 대한골프협회장. 사진= 대한골프협회.
이중명 대한골프협회장. 사진= 대한골프협회.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이중명 대한골프협회장이 금강산 골프장에서 세계 대회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중명 회장은 26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5가지 공약을 내걸었다.

먼저 이 회장은 “금강산 아난티 골프장에서 2025년 세계아마추어팀선수권대회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금강산 아난티 골프장은 이중명 회장이 이끄는 아난티 그룹의 전신 에머슨퍼시픽이 2004년 북한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금강산 관광 단지 안에 조성했다.

대한민국 민간 자본이 투자해 북한에 만든 유일한 골프장이다. 2007년 코리안투어 에머슨퍼시픽 그룹 오픈을 개최했다. 2008년 북한군 초병이 금강산 관광객에 총격을 가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정식 개장이 미뤄졌다.

세계선수권은 1958년(여자팀 1964년)에 창설된 아마추어 최고 권위의 대회로 2022년 IGF 총회에서 2025년 개최지 선정을 논의한다. 이 회장은 “대회 유치를 위해 정부 관계부처와 현재 협의 중이며 협회에서도 TF팀 꾸려 성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이 회장은 “골프가 사치 운동이 아닌 대중스포츠임을 확고히 하기 위해 우선 골프에만 남아있는 개별소비세 감면을 위해 다각도로 힘쓸 것이다”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프 유망주들을 위해 대회 그린피 지원 등 다양한 지원체계도 마련할 것이다”고 전했다.

대한골프협회의 역할도 확대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회장은 “시도협회 및 산하 연맹과의 균형 발전을 지속해서 모색하겠다”면서 “많은 골프인이 협회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임원진 구성이나 주요 정책 수립 시 각계각층의 원로와 전직 선수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발족해 국내 골프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또, 이 회장은 “내셔널타이틀 대회를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기업 스폰서 의존을 탈피하고, 대회 수입을 통한 수익 창출로 재정 자립도를 높이는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한국 골프의 튼튼한 버팀목이 되어줄 인재 양성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대한체육회와 협력해 진천선수촌에 골프 선수단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골프 연습장과 트레이닝 시설을 확보하겠다”면서 “수도권에 정규 18홀 코스와 골프 박물관을 갖춘 트레이닝 센터를 개발하여 골프의 메카로 조성하고, 우수선수 확보와 경기력 유지를 위해 2000년대 초에 추진하다 중단된 국군체육부대에 골프 국가대표선수단 창단을 재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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