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해남소방서(서장 구천회)는 최근 외국인 노동자 증가로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의사소통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국어 버전 소방안전교육 자료를 제작했다.
이번에 제작된 다국어 소방안전교육 리플렛은 베트남어를 포함한 4개국어(베트남 중국 태국 영어)로 제작됐다.
주요 내용은 △119다매체 신고방법 △화재발생시 대처방법 △구급 환자 발생 시 대처방법 △소화기 사용법 △소방의 역할 등이 포함됐다.
이번 대책은 외국인 노동자가 자주 이용하는 마트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해 소방안전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고,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친숙한 자국어를 통한 안전의식을 함양하는데 의미가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해남군 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이번에 소방서에서 제작한 다국어 자료를 통해 조금이나마 낯선 환경과 언어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해 내 가족 내 이웃의 안전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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