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기호 4번 등록 "끝까지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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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기호 4번 등록 "끝까지 갈 것"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1.01.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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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박영선 출사표...野선 8명 컷오프 통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자등록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자등록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6일 오는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기호 4번'으로 후보 등록을 마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고, 국민의힘에서는 8명의 컷오프 통과자를 발표했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최전선으로 떠나는 군인의 심정으로 오늘 아침 집을 나섰다"며 "제가 선관위에 제출한 서류는 단순한 예비후보 등록 서류가 아니다.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해서 정권교체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는 제 굳은 의지가 담긴 국민께 드리는 출사표"라고 말했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안 대표는 서울 종로구 조계사 총무원을 찾아 원행스님과 금곡스님, 삼혜스님 등과 면담하기도 했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서울시장을 완수하실 생각이냐'는 원행스님의 질문에  "(서울시장 보궐선거) 끝까지 가서 반드시 정권교체 교두보를 확보하겠다고 국민들께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안 대표는 면담 후 기자들을 만나 야권 후보단일화 실무협상을 제안한 것과 관련, "제안을 드렸고 답을 기다리고 있다"며 "3월초에 2주 정도밖에 남지 않은 기간 동안 협상을 할 때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 생기게 되면 굉장히 난감한 지경에 빠지게 된다. 실무협상은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하는 게 야권 지지자분들을 안심시켜드릴 수 있고 단일화의 확률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출마자 14명 가운데 김근식, 김선동, 나경원, 오세훈, 오신환, 이승현, 이종구, 조은희 등 8명의 컷오프 통과자 명단을 발표했다. 부산시장 출마자 9명 중에서는 박민식, 박성훈, 박형준, 이언주, 이진복, 전서하 등 6명이 컷오프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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