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청, 동절기·해빙기 수질관리 대응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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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유역청, 동절기·해빙기 수질관리 대응체계 구축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1.01.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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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원 등 사고유발시설 관리, 오염사고시 신속한 초기방제
영산강유역환경청 전경.(사진제공=영산강유역환경청)
영산강유역환경청 전경.(사진제공=영산강유역환경청)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류연기)은 오는 4월까지 유역 내 수질오염원 관리 및 오염사고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21년 동절기·해빙기 수질관리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겨울철은 하천 유지수량이 적어 수질이 상대적으로 나빠지고, 봄철 강우나 해빙으로 인한 불특정 오염물질 유입 등으로 수질오염사고 발생 가능성도 높은 시기다.

먼저 신속한 비상대응, 관계기관 협조체계 유지, 측정망 감시 강화 등 수질오염사고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오염원 및 완충저류시설 등 사고대비시설을 조사하고, 수질자동측정망 운영 및 오염 우심지역을 드론으로 감시하며, 기관간 신속한 상황전파로 사고를 초기에 수습하게 된다.    

관계기관 간 수질관리협의회를 운영하여 하천 유지용수 확보 및 사고시 수질-수량 연계관리 체계도 함께 추진한다.

또한, 배출시설에 대한 지도·점검, 강우 대비 비점오염원 관리강화 등 사고 유발시설을 중점 관리한다. 

원격감시시스템(TMS)를 활용한 환경기초시설 등 오염원의 수질기준 초과여부 등을 관리하고, 겨울철 하천변 농업용 난방유 유출 관리대책 등을 추진한다.  

농지, 공사장, 도로 등 불특정 장소에서 배출되어 관리가 어려운비점오염원의 수계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저감시설을 점검하고, 하천변 방치된 가축분뇨 등은 적정 관리토록 조치한다. 

아울러, 영산강 주요지점에 대한 수질변화를 감시하고, 정수장에서는 조류번식 상황에 따른 단계적 수질 검사 등 조류발생 대응체계도 강화한다.

조류 발생시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취수지점 변경 및 정수장 분말활성탄 투입 등 운영을 강화하고, 수질-수량 연계시스템에 따라 방류량 등을 협의 조정하게 된다.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취약시기 수질오염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지자체별로 하천변 농경지 유류탱크 및 퇴·액비 보관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대책 추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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