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도 팁스 창업기업 지원계획’을 27일에 통합 공고한다고 26일 밝혔다.
팁스(TIPS)는 민간과 정부가 공동으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민간 운영사가 선투자(1∼2억원)한 창업기업에 정부가 연구개발(R&D, 최대 5억원), 사업화(최대 1억원), 해외 마케팅(최대 1억원) 등을 연계 지원한다.
이번 통합 공고는 4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창업지원 대표 사업인 팁스는 2013년에 신설돼 올해로 시행 9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프리팁스(Pre-TIPS)와 포스트팁스(Post-TIPS)는 각각 팁스 후보기업군 발굴과 졸업기업 후속지원을 위해 2018년 이후 차례로 신설된 사업이다.
올해는 기존에 재도전성공패키지 내에서 운영된 ’민간투자연계 사업‘을 팁스-R(TIPS-R)로 개편해 재창업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는 팁스사업으로 포함시켰다.
올해 팁스 신규 지원 기업수는 작년보다 100개 늘어난 400개다. 프리팁스(30개), 포스트팁스(40개), 팁스-R(20개) 사업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팁스 세부사업별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신규 창업기업 선정 시 기존 4차 산업 분야 외에 소재·부품·장비, 비대면 등 신산업분야를 추가 우대한다. 또한 지방 창업 활성화를 위해서 비수도권 창업기업이 팁스 신규 창업기업 신청 시 우대를 강화한다. 포스트 팁스졸업 성공조건(6개 중 1개 충족시 성공)에는 20명 이상 신규 고용창출 항목이 추가됐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중기부와 팁스 누리집, 케이-스타트업 누리집 등을 통해 사업 신청과 접수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