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 설 예상경비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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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 설 예상경비 급감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1.01.2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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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조사, 전년보다 23만원 줄어든 30만7천원 기록
사진=잡코리아 제공
사진=잡코리아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된 여파로 국민들의 설 예상경비가 지난해 보다 줄었다. 

26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성인남녀 1609명을 대상으로 ‘2021년 올해 설 계획’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설 경비는 평균 30만7000원으로 지난해 54만원보다 23만원 이상 줄었다.

모든 응답군에서 설 예상경비가 감소한 가운데 기혼자 그룹에서 특히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기혼 직장인들의 설 예상경비는 80만3000원에 달했으나 올해는 41만5000원이나 감소한 38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세뱃돈 총액은 설 경비만큼의 큰 폭의 변화는 없었다.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세뱃돈 예산은 총 13만9000원으로 지난해 16만4000원보다 2만5000원 감소에 그쳤다.

친지모임에 불참한다는 응답은 직장인에게서 71.5%로 가장 높았으며, 취준생 68.8%로 뒤를 이었다. 설 친지모임 참석을 선택한 응답은 직장인이 28.5%로 가장 낮았으며, 대학생은 41.4%로 다른 응답군보다 비교적 높은 비중을 보였다.

올 설에 친지모임에 참석하지 않는 이유는 역시 ‘코로나19’ 때문이었다. 실제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차원에서(86.1%)’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우리 가족끼리 단촐하게 보내고 싶어서(20.1%)’, ‘취업준비 및 구직활동을 위해(15.1%)’, ‘만나는 게 스트레스(13.8%)’, ‘친지모임이 없어서(11.2%)’ 등이 뒤를 이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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