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합성 성영상물 ‘딥페이크’ 집중수사…허위영상물 3,500여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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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합성 성영상물 ‘딥페이크’ 집중수사…허위영상물 3,500여건 삭제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1.01.2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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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전북경찰청이 신종 디지털 성범죄인 이른바 ‘딥페이크’ 관련 허위영상물 제작 및 유포에 대해 집중수사를 펼치고 있다.

‘딥페이크’는 타인의 신체·얼굴과 성영상물을 정교하게 합성해 유통하는 새로운 유형의 디지털 성범죄를 뜻한다.

25일 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트위터 상에 ‘지인능욕방’을 개설한 후, 의뢰받은 성인은 물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허위영상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피의자를 검거 및 이를 의뢰한 공범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SNS를 통해 지인의 성착취 영상물을 합성해 제작, 유포하거나 유명 연예인의 딥페이크 영상을 게시한 6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단속에서 발견된 허위영상물은 방송심의위원회의 협조를 받아 3,500여건을 신속히 삭제·차단했다.

또 피해자 심리 보호를 위해 무료 국선변호인 선정, 신변 보호는 물론 심리상담 센터까지 적극적으로 연계하는 등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디지털성범죄는 일단 유포되면 확산·재확산 되어 피해회복이 어려운 만큼 사이버상의 모든 불법행위의 접촉과 흔적을 찾아 불법행위자를 찾아 그 행위에 상응하게 엄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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