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대구·경북 행정통합, 시·도민 의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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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대구·경북 행정통합, 시·도민 의견 중요”
  • 조용국 기자
  • 승인 2021.01.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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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화위원회 주도 시·도는 뒷받침 역할
권영진(사진 왼쪽 상단 첫째) 대구시장이 영상회의를 통해 확대간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권영진(사진 왼쪽 상단 첫째) 대구시장이 영상회의를 통해 확대간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통합은 시도민의 선택으로 시도는 공론화위원회를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25일 오전 영상회의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4~5월 중 시도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공론화위원회가 대구시와 경북도에 제안하는 것들을 중심으로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권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통합관련 일부에서 관 주도로 이뤄지는 것에 대한 부적절 의견을 의식해 적극 나서지 못하고 한발 물러서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권 시장은 이날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과연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을지, 대구·경북의 미래를 이대로 설계해도 될지 정말 어려운 실정”이라고 했다.

올해는 대구가 직할시로 분리된 지 40년이 되는 해로, 40년간 우리나라 인구가 1300만명 정도가 늘어날 동안 대구·경북의 인구는 1981년 502만명에서 2019년 510만명으로 거의 제자리걸음 수준이고, 전국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에서 5% 이하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대구시 각 실국과 산하기관의 보고 이후 권영진 시장은 △종교시설 코로나19 대응 읍면동장 책임제 △데이터통계 중심 행정 △설 연휴 대책 추진에 있어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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