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불면증·비만 등 구독형 유전자 검사 서비스 항목 확대
상태바
SKT, 불면증·비만 등 구독형 유전자 검사 서비스 항목 확대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1.01.25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텔레콤 모델이 국내 최초 유전자 기반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 ‘Care8 DNA’를 알리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모델이 국내 최초 유전자 기반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 ‘Care8 DNA’를 알리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SK텔레콤은 26일부터 ‘케어에이트 디엔에이(Care8 DNA)’ 서비스 항목을 기존 29종에서 60종으로 2배 이상 확대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케어에이트 디엔에이’는 SK텔레콤이 지난해 9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인바이츠헬스케어’·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과 함께 국내 최초로 선보인 DTC 유전자 검사 기반의 건강 코칭 서비스다. 구독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개편으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DTC는 의료 기관이 아닌 민간 기업에 의뢰해 받는 유전자 검사를 말한다.

SK텔레콤은 보다 강화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케어에이트 디엔에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을 △영양소 △식습관 △운동 △건강관리 △피부·모발 △개인특성 등 6개 영역 29개에서 60개 항목으로 2배 이상 확대했다. 새롭게 추가된 항목은 불면증과 요요 가능성, 근육발달 능력, 퇴행성 관절염증, 복부비만 등 건강관리에 필수적인 항목들이 포함됐다.

‘케어에이트 디엔에이’는 이 같은 유전자 검사 결과를 통해 개인에게 필요한 건강 정보 및 운동상담사·영양사·유전자 분석전문가 등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1:1 상담을 지원한다. 건강관리를 위한 챌린지 미션 등 다양한 식이·운동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용 고객은 집으로 배송된 검사 키트에 검체(침)를 채취해 보내면, 약 2주 후 유전자 검사 결과와 이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케어에이트 디엔에이’의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기념해 26일부터 오는 2월 26일까지 한달간 할인 이벤트를 제공한다. 현재 60종에 대한 DTC 검사 시중가는 약 35만원 수준으로 할인 이벤트 적용 시 1/4 가격인 8만9000원(VAT포함)으로 이용할 수 있다.

'케어에이트 디엔에이'는 만 19세 이상의 SK텔레콤고객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정보 제공에 동의한 기존 케어에이트 디엔에이 가입 고객도 앱을 통해 추가 검사 없이 무료로 60종에 대한 결과를 확인이 가능하다.

장홍성 SK텔레콤 광고/Data Co장은 “2배로 업그레이드된 ’케어에이트 디엔에이’ 유전자 검사를 통해 고객들은 새로운 헬스케어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ICT 역량을 활용해 차별화된 방식으로 고객의 건강을 지키며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제공
사진=SK텔레콤 제공

담당업무 : 정보통신기술(ICT) 전반을 취재합니다. 이동통신·반도체·디스플레이·콘텐츠 소식을 알기 쉽게 쓰겠습니다.
좌우명 : 당신을 듣다, 진실을 말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