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3분 동안 유럽 무대 첫 ‘멀티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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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3분 동안 유럽 무대 첫 ‘멀티골’ 폭발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1.01.2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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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5호 골… 보르도, 3연승 이끌어
득점 후 기뻐하는 황의조. 사진= 연합뉴스.
득점 후 기뻐하는 황의조.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에서 뛰는 황의조가 멀티 골을 기록했다.

황의조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앙제와 리그앙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 전반 8분과 11분 멀티골을 터트리며 보르도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황의조의 시즌 4, 5호 골이자 2019년 7월 보르도 유니폼을 입고 프랑스 리그에 진출한 뒤 처음으로 작성한 한 경기 멀티 골이다. 황의조는 두 경기 연속 득점과 지난 10일 로리앙전 도움 1개를 추가하면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황의조는 올 시즌 정규리그 19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시즌 첫 3연승을 달린 보르도는 승점 32를 쌓아 7위로 올라섰다.

이날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선 황의조는 전반 8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의 몸에 맞고 흐른 공을 왼발 슈팅으로 차 넣어 선제골을 터트렸다. 3분 뒤 황의조는 야신 아들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뽑아냈다. 황의조는 후반 36분 아마두 트라오레와 교체됐다.

한편 경기 후 황의조는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가 매긴 평점에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8.8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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