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LPGA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3R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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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LPGA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3R 4위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1.01.2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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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합계 13언더파… 선두 대니엘 강과 8타 차
테니스 선수 출신, 마디 피시 유명인 부분 선두
전인지의 경기 모습. 사진= 연합뉴스.
전인지의 경기 모습.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전인지가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3라운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전인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사흘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간합계 21언더파 192타를 기록한 단독 선두 대니엘 강과는 8타 차다.

전인지는 1번 홀 버디로 기분 좋게 3라운드를 시작했다. 4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인 전인지는 이후 파를 지키다 12번 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14번 홀을 시작으로 16번, 18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다.

경기 후 전인지는 “오늘 앞쪽 핀이 많았고, 핀에 붙여 오르막 퍼팅을 남기고 싶은 욕심으로 공략하다가 그린 에지에 멈추는 샷이 서너 번 있었다”면서 “최종라운드에서는 할 수 있는 한 많은 버디를 만들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교포 선수 대니엘 강은 이날도 버디 행진을 이어가며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렸다. 만약 최종라운드에서 대니엘 강이 선두를 지키면 LPGA 투어 개인 통산 6승을 달성하게 된다. 대니엘 강은 지난해 8월 마라톤 클래식에서 통산 5승을 올렸다.

이날 11언더파 60타를 기록한 제시카 코르다는 대니엘 강에 2타 뒤진 2위에 자리했다. 60타는 LPGA 투어 역대 5번째로 나온 진기록이다. 동생 넬리 코르다가 중간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3위에 자리했다. 박희영은 중간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21위 허미정은 이븐파 213타로 공동 2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이 대회는 유명인들도 참여해 선수들과 같은 조에서 경기한다. 유명인들은 매 홀의 결과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순위를 정한다.

유명인 부문에선 테니스 선수 출신 마디 피시가 117점을 올려 사흘째 선두를 지켰다. 지난 2년 연속 우승자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명투수 출신 존 스몰츠는 103점으로 공동 6위에 올랐다. LPGA 투어 통산 72승을 달성한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은 101점으로 1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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