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소기업‧구직자 미스매칭 해소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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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소기업‧구직자 미스매칭 해소 꾀한다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1.01.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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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력애로센터 활용 취업지원’ 시행…기업 발굴‧인력 교육 등 강화 초점
기업인력애로센터 활용 취업지원 사업 내용. 자료=중기부 제공
기업인력애로센터 활용 취업지원 사업 내용. 자료=중기부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과 구직자의 미스매칭 해소에 나선다. 

중기부는 구직·구인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구직자와 중소기업의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를 위해 ‘기업인력애로센터 활용 취업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업인력애로센터는 청년 등 구직자와 구인 중소기업의 수요를 현장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7년 3월부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16개 지역본부에 설치됐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취업시장의 환경변화에 맞춰 기업인력애로센터를 중심으로 구직자 직무교육, 현장코칭 실습, 취업컨설팅과 중소기업에 취업 연계를 지원해 총 3521명의 취업 성과를 시현했다. 

지역 현장의 맞춤형 취업지원 강화를 위해 올해 사업규모를 전년 대비 14.9% 증가한 100억원으로 확대했다. 다양한 분야의 구직자와 중소벤처기업 간 연결자로서 일자리 매칭을 돕는다. 
 
올해 추진할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구직자 직무교육 및 취업매칭 지원 △대·중소기업 상생일자리 프로그램 운영 △현장코칭 숙련인력 양성·공급 △스마트제조기업 일자리패키지 지원 등이 있다. 

우선 40·50대 연령층의 취업자 수 감소와 중소기업의 인력 부족율이 지속되고 있어 기존 청년 구직자 취업지원에 추가해 경력직 구직자를 위한 중년‧신중년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 컨설팅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력산업과 전통 중소기업으로의 인력 유입을 촉진한다.

중소기업에 취업 의사가 있는 청년장병 중심으로 직무와 취업역량 제고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전역 이후 바로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로나19에 따른 채용시장의 변화된 구인방식에 맞춰 ’비대면‧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구직자·구인기업 대상을 주제별로 특화해 개최하는 등 일자리 매칭을 위한 ’만남의 장‘도 확대한다.

대기업의 우수한 교육・훈련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 구직자에게 직무역량교육을 실시한 후 대기업 협력 중소기업에 즉시 취업할 수 있도록 대기업(중견기업)과 협력프로그램도 준비한다. 올해는 비대면·온라인 분야 경제성장 추세를 고려해 채용수요가 많은 정보통신 분야 대기업 사업단을 추가로 발굴·운영함으로써 취업성과를 제고할 방침이다. 

명장 등 기술‧경영 외부 전문가를 활용해 구직자에게 현장에 특화된 1대1 현장코칭과 실습을 집중 지원해 청년들이 숙련인력으로 안착하도록 돕는다. 관계부처와 협업해 금융분야 퇴직 전문인력은 중소기업의 재무회계와 경영개선 관리분야에, 과학기술분야 퇴직인력은 기업부설연구소 등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전문가를 파견한다. 

정부의 스마트제조혁신 고도화 추진 전략에 따른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의 원활한 전문인력의 양성과 공급을 위해 ’스마트제조기업 일자리패키지‘ 사업도 신설했다.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에 40대 경력직 구직자를 중심으로 구직자와 구입기업 간 ’취업매칭-스마트공장교육-사후관리‘까지 일괄 지원한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자금과 수출분야 정책지원 과정에서 발굴한 기업 구인수요를 기반으로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해 구직자를 맞춤 지원하기 때문에 취업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그동안 축적한 일자리 매칭 노하우와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우수기업DB)‘ 정보를 활용해 지역의 구인기업과 구직자간 인력수급 애로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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