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은행장 "디지털 컴퍼니로 변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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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 "디지털 컴퍼니로 변신하자"
  • 이광표 기자
  • 승인 2021.01.24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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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전략회의·종합업적평가대회 개최
"금융과 디지털 잇는 상상력 발휘해야"
    
경기도 용인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과 전국 영업점을 온택트로 연결한 2020년 종합업적평가대회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대회사를 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경기도 용인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과 전국 영업점을 온택트로 연결한 2020년 종합업적평가대회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대회사를 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고객과 미래를 신뢰로 이어주는 디지털 컴퍼니로 변해야 한다"고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신한은행은 경영전략회의와 종합업적평가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경영전략회의에서는 '과정의 정당성'이 강조됐다. 진옥동 행장은 "잘 세운 계획보다도 중요한 것은 행동이며 그 중에서도 고객중심에서 출발하는 과정의 정당성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고객을 위한 것인가, 미래를 위한 것인가'라는 두 질문 모두에 Yes라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바른 의사결정과 행동을 위한 신한의 기준"이라며 "성과의 과정이 정당했는가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과하지 못해 중요 시상에서 제외된 점포가 있는 것처럼 우리가 최고의 가치로 실천하는 것은 '성과' 보다 '고객'"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진 은행장은 앞으로 신한이 가야 하는 방향을 '고객과 미래를 신뢰로 이어주는 디지털 컴퍼니'라고 명확하게 밝혔다. 그는 "디지털을 도구로 삼아 각자 맡은 영역에서 상상력을 발휘하는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를 바탕으로 모든 직원들이 디지털과 금융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종합업적평가대회에서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격려사로 '일류 신한'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조 회장은 "고객을 만나는 현장 직원들은 마스크 자국이 얼굴에 깊게 패였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위기에 대응했던 본부에는 밤 늦도록 불이 꺼지지 않았다"며 "고객중심과 신의성실의 가치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는 동시에 디지털을 중심으로 미래 금융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함으로써 일류 신한을 향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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