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 경보설비 비화재경보 예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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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소방서, 경보설비 비화재경보 예방대책 추진
  • 강세근 기자
  • 승인 2021.01.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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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설비 비화재경보 예방 활동 (제공=수원남부소방서)
경보설비 비화재경보 예방 활동 (제공=수원남부소방서)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남부소방서는 경보설비의 비화재경보 출동으로 인한 소방력 낭비 방지 등을 위한 종합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비 화재경보란 화재가 아닌데 화재로 인식해 소방시설이 오작동하는 경우로 조리와 흡연 등 외부 환경적 요인과 배선의 전자파 장애, 장기간 습기에 노출, 경년변화 등 내부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되며, 특히, 습도가 높은 여름철과 난방으로 인한 외부 온도차가 심한 겨울철에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지난해 8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체 화재출동건수 776건 중 비화재경보 오인 출동은 333건으로 전체의 48.4%를 차지했으며 장소별로는 도시형생활주택 등 주거용 115건(45.3%), 일반점포 106건(21%), 공공기관 27건(8.1%),공장 20건(6%), 기타 29건(8.7%) 등 순으로 분석됐다.

이에 수원남부소방서는 비화재경보 오인출동 분석결과를 토대로 잦은 비화재경보 소방대상물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원인 규명하여 노후(불량) 감지기 교체 또는 건축허가 동의 대상에 대하여 고품질의 화재감지기 등을 설치하도록 지도하고 관계인에게 오작동 예방 안내문 발송 등의 대책을 실시한다.

이정래 남부소방서장은 "여러 차례에 걸친 오인 화재 경보는 화재경보기에 대한 신뢰를 상실하게 돼 실
제 화재 발생 시 대처와 대피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소방서는 오작동 발생 대상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화재경보 컨설팅 지원 안내하여 자체 대처 능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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